4월 대전세종충남 中企경기전망지수 56, 전월비 29.4p 하락·전년동월비 30.8p 하락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사진.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사진.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13일~19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5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4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전월대비 29.4p 하락한 5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경기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함.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24.5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8.7p 하락한 60.7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3.8p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2.4p 하락한 51.6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32.1p 하락, 전년대비 21.4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34.1p 하락, 전년동월대비 33.7p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3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67.3%)’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고, 이어 ‘인건비 상승(55.4%), ‘인력확보난(23.1%)’, ‘업체간 과당경쟁(21.5%)’, ‘계절적 비수기(14.3%)’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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