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지역 시장·아파트 상가 등 166곳 조사
3곳 중 1곳 '재난기금 직접 지원 가장 시급' 꼽아 

▲정의당 김윤기 대전 '유성을' 후보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유성지역 시장과 아파트 상가 등 166곳의 상점을 실태조사 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김윤기 후보 사무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유성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유성지역 자영업자들의 현황을 조사해 공개했다. 

김윤기 후보(대전시당위원장)와 정의당 대전시당은 지난 3월 21일부터 2주간 유성지역 시장과 아파트 상가 등 166곳의 상점을 실태조사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조사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 감소가 70% 이상'이라고 답한 업체는 16.9%에 달했다. 또 ▲매출 감소 70% 이하 업체는 15.7% ▲50% 이하 업체는 20.5% ▲40% 이하 업체는 25.3% ▲20% 이하 업체는 9.6%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설문 복수선택을 통해 재난기금 직접 지급(33.1%)이 가장 시급한 지원 내용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임대료 지원(25.2%), 대출금액 증액 및 만기 연장(15.1%), 인건비 지원(10.1%),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 지원(8.6%), 4대보험 경감(7.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실태조사에 나섰던 김윤기 후보는 “재난은 약자들에게 더욱 힘든 법이지만,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들이 어디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무너지는 국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은 ▲전국민 100만원 재난기본소득 즉각 지급 ▲해고 없는 기업지원의 원칙 확립 ▲줄서지 않는 자영업·소상공인 대출 지원 ▲630만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 3개월 버티기 생계지원 ▲600만 취약계층에 3개월 버티기 긴급 안전망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공=정의당 대전시당]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