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34명 중 18명 완치 판정

대전에서 지난 3월 2일 첫 코로나19 완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50%를 넘어섰다. 

대전시는 지난 3월 2일 첫 완치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모두 1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날까지 모두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8명의 완치자를 제외한 나머지 16명은 각각 충남대병원(13명)과 보훈병원(1명), 국군대전병원(1명)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충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회복기에 들어선 환자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남은 충남대병원 국가지정병상은 대구·경북과 세종시 환자 치료 등에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동안 사망자 없이 완치자 수가 50%를 넘어선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국가지정병원인 충남대병원과 감염병전담병원, 시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환자를 관리해 온 결과”라며 “아직까지 해외 유입과 산발적 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