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전문가 김중로 “세종을 꿈의 도시로”
안보 전문가 김중로 “세종을 꿈의 도시로”
  • 류재민·황재돈 기자
  • 승인 2020.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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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통합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김중로(69) 미래통합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는 ‘안보 전문가’로 통한다. 육군 사관학교를 나와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거쳤고, 제70보병 사단장을 지낸 군 장성 출신이다. 

20대 국회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국방위 간사로 활동하는 등 국방과 안보 분야에 이해가 높은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김 후보는 5년 전 세종시 금남면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세종시민’으로 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진보층이 두터운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그는 진영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준비된 일꾼’을 앞세워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는 각오다.  

“세종시, 대한민국 중심 세우려 출마” 
“국가‧지자체, 국민 생명과 안전 위해 존재” 

김 후보는 지난 26일 세종시 선거사무소에서 <디트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과 함께 세종시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먼저 “세종을 지역구로 택한 건 이곳이 ‘특별시’라는 의미 때문이다. 우선은 나라를 구하겠다는데 출마의 초점을 맞췄고, 그 중심에 세종이 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세종이 나라의 중심으로 제대로 못가고 있다. 수도의 완성이라는 고민 속에 도전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시스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는 초기 대응을 잘못한 인재다. 정부는 ‘완전 폐쇄’식의 수평적 방정식으로 문제를 풀 게 아니라, 잘못된 부분만 잘라내는 외과 수술처럼 수직적 방정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전쟁도 그렇지만 국가는 사전 비를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언제라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 “코로나 사태를 경험하면서 특별시에 걸 맞는 의료보건체계가 없다”며 “국가와 지자체의 존재가치는 국민과 시민의 생명, 안전을 구현하는 데 있다. 특별시만의 인프라도 전혀 안 돼 있다. 총체적인 문제다. 원인과 이유를 진단해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접근성‧자연조건 불구 도심은 기형”
“금강개발로 문화‧예술‧스포츠 어우러진 블루오션 만들 것”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그는 또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이고, 접근성이나 자연조건이 갖춰져 있지만, 도심만 기형으로 만들고 사람이 즐겁게 살만한 힐링 도시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금 이곳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없다. 모텔이나 호텔도 없어 베드타운도 아니다. 생활이 아닌 ‘생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선거에 당선된다면 금강 개발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어우러진 K-컬쳐 도시로 블루오션을 만들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또 진보세가 강한 선거구 성향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주변에서는 보수층이 많은 북쪽(을선거구) 출마를 권유했지만, 어느 지역이 유리하다고 이사하고 싶지 않았다. 또 그렇게 살아오지도 않았다. 진정성 있는 정책을 제시한다면 시민들이 인정하고 신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본선 상대인 홍성국 민주당 후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저는 그 후보가 누군지 잘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은 뒤 “특별시 격에 맞는 국회의원 누구냐, 국회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내공이 쌓여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가 가진 인적 네트워크는 300명 의원 중 가장 많다. (재선에 당선되면)그 힘은 세종시로 가져올 수 있다. 두 번째는 4년 전부터 세종시가 어떤 도시로 가야한다는 정리가 돼 있다. 전체적인 그림은 누구보다 정확히 그리고 있다”고 강점을 부각했다. 

“진보 강세지역? 유‧불리 따지며 살지 않았다”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에 인정받을 것”   
“세계인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

김 후보는 “세종시가 국가의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이끄는 요지가 되길 기대한다. ‘꿈의 도시’, ‘꿈의 수도’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세종시민과 함께하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금남면에 살면서 세종시를 행복한 도시,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진심으로 믿어주신다면 함께 해 달라. 기필코 책임을 다해 새로운 세종,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육사(30기)출신인 김 후보는 육군 3사관학교 교수부장, 육군 70사단장, 동국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국회 미래안보포럼 대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세종시당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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