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40여 명 자가격리 중,
증상 여부 상관 없이 모두 검사 예정

대전에서 처음 발생한 학생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이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으로서는 처음인 확진자 발생에 비상이 걸렸던 교육당국와 지역 학원가도 한숨 돌리게 됐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29번째 확진자인 A군과 같이 둔산동 제일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학생 5명과 강사 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시 관계자는 "(A군과) 접촉한 이들이 40여 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인 학생들과 강사 등 모두 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나머지는 유증상자만 검사 예정이었지만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허태정 대전시장의 지시로 전원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군은 대전지역 27번 확진자 40대 여성의 아들로 지난 14~15일, 20~22일 유성구 죽동과 둔산동 제일학원을 오갔던 이동 동선이 공개된 바 있으며 시는 제일학원과 A군이 이용했던 106·107번 버스의 방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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