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학생 코로나 확진...학부모 불안 확산
대전 첫 학생 코로나 확진...학부모 불안 확산
  • 이미선 기자
  • 승인 2020.03.26 18:3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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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7번 확진자 아들 10대 남성..둔산동 입시전문학원 다녀
전교조 대전지부 "학원 휴원 조치 소홀히 한 교육청 책임 자유로울 수 없어"

대전에서 처음으로 10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지역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하루가 다 지나도록 뚜렷한 대책 발표가 없으며, 교원단체는 교육청의 책임을 묻고 나선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27번 확진자인 40대 여성의 10대 아들 A군(29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12일 최초 증상이 발현돼 25일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는 충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시 이동동선 공개에 의하면 A군은 지난 14~15일과 20~22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유성구 죽동 자택과 서구 둔산동 입시전문학원을 오갔으며 이동시에는 106·107번 버스를 이용했다. 그 외 날짜는 접촉자가 없어 이동동선이 공개 되지 않았다.

A군이 다녔던 입시전문학원은 임시 폐쇄 조치 됐으며 방역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원 동료 수강생들과 강사 등은 모두 자가격리와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대전 지역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은 학원법에 따라, 감염병은 시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실상 교육청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최대한 시와 협조해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다. 현재도 담당 부서는 대책 회의로 분주하다"며 "더이상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의 미온적인 입장과 달리 학부모들이나 교육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맘 카페에서는 "A군이 다른 학원도 다녔다. 아니다. (A군의) 동생이 다닌 학원인데 동생은 음성이라더라" "그 학원에 우리 아이도 다녔는데 어떡하냐" "대전시의 발표가 느리다. 미덥지 못하다" 등 학부모들의 불안감 가득한 글들이 이어졌다.

또 전교조 대전지부는 이날 '비상 걸린 대전교육계, 교육청 책임은 없나?' 라는 성명서를 통해 대전교육청의 책임을 물었다. 대전교육청이 그동한 학원 휴원 및 방역 조치를 소홀히 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이 다른 시도교육청에 비해 휴원 권고가 약한 편이었고 학원시설 방역 지원 및 점검도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교육감이 학원연합회측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까닭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학원으로 시내 다수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대전교육청은 지금이라도 학원을 중심으로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명령을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둔산지역 한 학교 관계자도 "대전에서 첫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교육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면서 "A군과 함께 학원을 다닌 학생들이 추가 확진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걱정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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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훈 2020-03-27 07:41:04
기사의 내용만으론 감염경로가 학원이네요.
사실이 그런가요? 기자다운 기자라면 그정도 파악은 하시고 글을 쓰셨겠죠?
개념없는 확진부모가 아이들 학원에 보내서 학원까지 피해를 입힌것을 이런 식의 기사로 쓴거라면 당신은 기자가 아닌 그 부모랑 똑같은 아니 그보다 더한 가해자입니다.
이 기사의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학원이 피해를 볼지 상상이나 하고 쓴 글입니까?
식당,커피숍등 마스크 착용을 할 수 없는 수많은 사업장은 확진자로 피해 생기면 300만 지원을 하면서, 학원은 소독및 안전관리 철저히해도 확진자나오면 벌금 300만원인 이 상황에 문을 닫는 학원들이 얼마나 많은지 차라리 그런 기사를 쓰시기 바랍니다.
기본조차 모르는듯해서 다시 얘기합니다.
기사를 쓸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생각좀 하십시오

way 2020-03-27 07:19:34
대전시 교육청이 휴원권고를 약하게 했다구요? 대전에서 교습소 운영중인데 매일 교육청에서 테러수준의 문자옵니다. 차라리 문닫고 싶어도 괴로운 맘으로 교실 사각 모서리에 4명만 수업할수 있도록 시간표 짜서 마스크 발열체크 손소독 소독제 분사하며 병원급 청결 유지합니다. 저 아이 엄마처럼 마스크도 안하고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아울렛, 찜질방, 식당 문닫게하고 아들까지 학원보낸 확진자 부모가 피해보상해야하지 않을까요? 한달 쉬다 학원 문 열고 집-학원 외에 물건도 온라인마트에서 사면서 몸사리고 있는 저나 학원장들이 무슨 테러리스트 집단입니까?

이창호 2020-03-27 07:10:02
학원 관계자입니다.
학원들이 이런 시국에 수업을 하는것은 교육이 목적이 아니고 경영적 파산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전국의 모든학원을 무조건 휴원명령해야 합니다.
그에따른 임대료및 관리비 인건비등을 보조해주라든가 어떤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맞아죽나 떨어져죽나 선택의 여지없는 상황입니다

시민 2020-03-27 01:11:58
어이 이기자,
왜 시민불안만 부추기는 무책임한 기사를 생산하는 거요? 그 저의가 뭡니까?

모르면 좀 배우기를. 기사의 abc를.

대전에서 첫 10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개학을 앞둔 대전지역 학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추가 개학연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전지역 일부 학교는 원격수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교육당국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까지 고려 중이다.

26일 대전시교육청, 대전지역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

더칸 2020-03-26 18:52:35
전교조똘아이들아 학원을 통해 감염됐다는 사례가 아직 없는데 학원휴강 교육청이 뭘어케해?
학생들이 집에서 감염되도 교육청잘못이냐?
이런 자한당같은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