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김병수(25)씨가 창업한 (주)TR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주관 CTS(혁신적 기술프로그램) SEED Zero 프로그램에서 1차 현지 조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CTS SEED Zero는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개발도상국의 현지조사를 통한 기업 기술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TR은 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CTS SEED Zero 프로그램 참여기업(15팀)에 선정된 데 이어 8팀을 선발하는 1차 현지 조사 기업에도 선정됐다.

㈜TR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조기검진을 위한 IoT & 데이터 분석 활용 간편형 스마트 호흡기질환 검진기 개발사업’을 주제로, 호흡기 질환 관리 실태와 1차 의료시스템을 견학할 예정이다.  

김 씨는 “COPD문제와 기초 의료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베트남의 1차 의료시설 및 보건시설을 타겟으로 본 기기를 보급한다면 베트남국민의 삶을 증진시키는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현재 대전대 일반대학원 물리치료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에 있다.

한편, KOICA의 혁신적 기술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CTS)은 공적 개발 원조를 실시하고 있는 대상 국가를 대상으로 예비창업가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통해 개발협력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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