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아동성범죄 규탄 공동성명서 발표

대전시아동단체협의회 소속 11개 기관·단체가 26일  사이버 아동성범죄 규탄 공동성명서를 내고 디지털 성범죄자들의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최근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사건으로 파악된 피해자 중 아동 수는 16명이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피해아동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침해된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고 가해자의 강력 처벌을 위한 기준 마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이버 아동 성범죄 국제적 양형 기준 마련하라" "성착취자, 생산자, 유통자 강력 처벌하라"  "N번방 최초 운영자 갓갓 체포하라" "‘N번방이 있는 한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국가는 아동을 성착취로부터 보호하라" "대한민국은 유엔아동권리위원회 최종견해를 이행하라" "사이버 성범죄 피해자 보호체계 마련하라" 등을 촉구하며 

박미애 대전시아동단체협의회장은 “이번 N번방사건은 아동을 협박해 가학적 영상과 신상정보를 배포한 악질 범죄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의 생산자, 유통자, 성착취자 모두 강력 처벌해야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적 기준의 양형 기준과 실질적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아동단체협의회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대전시 가정위탁지원센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시협의회,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 대전시협의회, 홀트아동복지회 충청지부, 대전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 대전시지원단, 대전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대전시 아동복지협회, 대전시 어린이회관, 동방사회복지회 대전지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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