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고통분담을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급여 일부를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기부하고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직급별로 차등을 둬 47명이 총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급여 기부와 같은 작은 정성이 고통 받는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 같은 기부활동이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덕구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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