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은 코로나19 특별 방역 조치 속에 방송권역 내 대전․세종․충남의 국회의원 후보자 전원에 대한 무료 방송연설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CMB는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후보자 대담과 후보자 간 토론 등 생방송을 실시해 왔으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다수의 후보자들과 방문자들이 모이는 토론 방송은 지양하고, 방송권역 내 50여명의 후보자 전원이 개별 방문해 각 7분간 무료 방송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후보자들이 남은 선거 운동기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선거운동에 치명적인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방송사 사옥에 특별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방송사 사옥 앞 검역소 천막 설치 ▲전문방역업체 상주 ▲열적외선 감지기 등 선별 장비 구비 ▲후보 및 모든 출입 인력 검역 및 개인위생 강화 ▲검역에 통과한 방문자와 CMB 임직원들은 안전 스티커 부착 후 사옥 진입 허용 ▲각 후보 녹화 전후 스튜디오 및 사옥 방역 등 후보자와 모든 출입 인력의 안전을 지키는 예방 조치를 실시한다.

CMB 김태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후보자들과 모든 방문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선거운동이 축소되어 후보자 공약을 살펴 볼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무료 방송연설을 통해 지역 유권자들께서 후보자의 면모와 공약을 검증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CMB는 25일부터 31일까지 녹화되는 방송연설의 경우 4월 2일부터 14일까지 지역채널 대전(12-1번), 세종·충남(25-1번)을 통해 선거구별로 방송하며, 개표생방송은 선거일 당일 저녁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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