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민, 안호영, 서필상 후보 공동참여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왼쪽)이 같은 당 서필상(함양·거창·합천) 후보와 함께 대진내륙철도 건설공약을 담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선 도전에 나서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대전∼진주 간 내륙철도 건설공약을 발표했다. 

25일 박 후보는 ‘대진내륙철도’ 건설구상에 포함된 같은 당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서필상(함양·거창·합천) 후보와 함께 공동공약을 채택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시대 공동번영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서필상 후보는 사전합의문을 토대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박병석 후보를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대진철도가 건설되면 낙후된 전북 동부 산악권과 남부지역 중심부를 관통하고, 수도권과 지리산 국립공원, 남해안 한려수도를 연결하는 철도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국비 50억원을 확보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에 들어간 달빛철도와 함께,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되면 명실공이 대한민국 철도 대동맥이 완성되는 국책사업이다. 

이날 4개 지역의 국회의원과 예비후보들의 공동선언문 채택으로 4차 국가 철도망 건설계획 노선 확정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4명의 후보들은 교류와 협력을 위한 회의체를 구성해 지역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복지시설, 공공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공동선언문에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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