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소독, 성금기탁, 마스크 기부, 방역물품 기탁 등 다양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환난상휼의 미덕이 충남 청양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을 맞은 상황에서도 각계각층 군민들이 너나없이 ‘나눔 활동’에 동참, 위기 극복의 원동력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나눔 활동은 개인과 단체를 가리지 않고 방역소독, 성금 기탁, 마스크 제작 기부, 방역물품 기탁, 의료진 영양식 제공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간영역의 적극적 방역활동 참여가 먼저 눈에 띈다. 10개 읍면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새마을협의회, 이장협의회, 종교기관, 금융기관 등은 공공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 속에서 버스터미널, 공중화장실, 버스 승강장, 놀이터, 공동주택, 마을회관, 요양원, 아파트, 요식업소 등 다중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기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산면의 한 작은 교회 담임목사는 2월 14일부터 자비를 들여 소독기와 약품을 구입, 정산면과 목면지역 60여 곳에서 방역활동을 펴면서 경각심을 일깨워 왔다.

성금 기탁으로 힘을 보태는 손길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각 기관·단체의 정성은 물론 노인일자리 참여수당을 기부한 사례와 노령연금을 기꺼이 내놓은 사례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또 보건의료원 의료진에게 응원엽서와 한과, 컵라면, 과일, 물티슈, 음료, 쿠키, 젤리, 에너지바가 포함된 응원키트 전달도 눈에 띄었다. 이 응원키트에는 군내 한과업체의 정성까지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직접 만든 3D마스크를 기탁한 민간단체와 손소독제를 기탁한 단체도 코로나19 위기 탈출의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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