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비례대표용 정당 공천 명단 발표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정필모 전 KBS부사장, 미래한국당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왼쪽부터 더불어시민당 정필모 전 KBS부사장, 미래한국당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4‧15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한 가운데 충청권에선 3명이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23일 총 34명의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천안 중앙고 출신인 정필모(61) 전 KBS 부사장이 8번을 받아 유일하게 포함됐다. 정 전 부사장은 당초 발표된 후보자 명단에는 배제됐지만,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당선권에 들어갔다.

더불어시민당은 향후 최고위원회에서 순위를 최종 확정한 뒤 비례대표 선출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통합당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도 같은 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충청권 인사인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60‧여) 전 독립기념관장을 1번으로 공천했다. 윤 전 관장은 충남 예산 출신이다.

한국당은 또 대전고를 졸업한 윤창현(59)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비례대표 2번에 배치되면서 당선이 유력해졌다. 윤 전 관장과 윤 교수는 기존 명단에서 당선권(20번) 밖인 21번과 26번을 받았지만, 새로운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사를 통해 상위 순번으로 조정됐다.

한편 국민의당은 당 최고위원과 대전시당위원장을 지낸 한현택 전 동구청장을 배제했고, 안종혁 전 천안시의원은 26번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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