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소통 거점센터 역할 기대
충남 서산시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중앙도서관을 건립한다.
서산시는 시민의 역량을 한층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 거점센터 역할을 할 미래형 중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공공도서관은 ▲서산시립도서관(1995년 개관) ▲대산도서관(1996년 개관) ▲서산어린이도서관(2013년 개관) 등 3개와 충남도교육청 산하의 ▲서부평생교육원(2004년 개관) ▲해미도서관(1993년 개관)이 운영되고 있으나, 시립도서관의 경우 시설이 노후됐으며 공간 협소와 주차 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못 미쳐 중대형 규모의 도서관 건립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해 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의뢰, 20일부터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와 의견 제시 등을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독서 관련 시민 등 8명을 포함 총 11명의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입지 및 시설 규모, 필요 예산 등을 결정한 후 기본 계획을 수립해 7월경 문체부에 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계획대로 도서관을 건립해 시민들의 문화주준을 높이고 생활의 편리를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