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안시청서 합동기자회견.."정권심판 프레임 전략 펼칠 것"

(왼쪽부터)이창수 천안병 예비후보,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 신범철 천안갑 예비후보.
(왼쪽부터)이창수 천안병 예비후보,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정만 천안을 예비후보, 신범철 천안갑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천안지역 예비후보들이 4.15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범철(50·천안갑)·이정만(58·천안을)·이창수(57·천안병)·박상돈(71·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4.15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4명 모두 당선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천안지역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 3석과 천안시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한 바 있다. 

후보들은 이어 “천안 시민들은 민주당에 많은 힘을 실어주셨다. 충남을 이끄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3명, 천안지역 도의원 10명 모두 민주당”이라며 “하지만 민주당 일색인 천안 정치는 잘한 것 하나 찾기 힘든 총체적 무능의 연속이었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은)작은 권력에 도취돼 시민을 기만했고, 오만한 공천으로 인한 피해와 뒷수습은 오롯이 천안시민의 몫이 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안면몰수해 당당하기만 하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후보들은 ‘정권심판’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진로와 비전을 위해 지난 3년 간 정부여당의 폭정과 실패한 정책들을 반추(反芻)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정권심판을 요청하고 이러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후보들은 “미래통합당이 천안에서 승리하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폭주하는 문재인 정권의 퇴행을 저지하고, 오만한 천안지역 민주당 세력에게 따끔한 경종을 울릴 것이다. 천안의 제2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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