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단국대병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 윤원중 기자
  • 승인 2020.03.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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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될 때까지 병원 입점 업체에 임대료 50% 인하

코로나19여파로 환자가 급감한 단국대병원 로비의 한산한 모습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를 덜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문안 전면 제한과 출입구 통제 등으로 병원 이용객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단국대병원은 현재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이 평소 매출보다 50% 이상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영업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로써 병원에 입점해 있는 주차장과 편의점, 보호자식당, 카페테리아 및 죽집, 자판기 등 8곳의 매장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보게 됐다. 단국대병원은 입점 임차인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대료의 50%를 인하해 줄 계획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 역시 내원환자가 크게 감소해 어려움이 있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달 21일 세종시 첫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경북 청도대남병원, 대구광역시 및 천안시 중증환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2월 말부터 천안・아산지역에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7병상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만으로는 더 이상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1인실을 다인실로 조정해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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