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명수(65‧3선)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선에 성공해 아산시가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아산시 모종동 의원사무실에서 가진 <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시 디자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지금 다시 선거에 나서는 건 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국정의 선택이고 흐름이다.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국민들이 너무 힘들었다”며 “이런 국정의 흐름이 계속 이어져선 안 된다. 이런 국정을 바꾸고, 견제하는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충청의 큰 인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정 바꾸고 견제할 튼튼한 버팀목 될 것”
“구도심과 서부지역, 관광‧문화 새롭게 디자인”

이명수 미래통합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명수 미래통합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그는 이어 “천안~아산~당진간 고속도로 비롯해 여러 가지 사업을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비전을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산갑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해선 “선거구가 갑‧을로 나뉘면서 첨단산업 기능은 을 쪽에 치중하며 갑은 취약하다. 아산 발전 이익 대부분이 천안이나 주변지역으로 확산하고, 구도심은 과거나 다름없는 낙후지역이다. 지금이라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구도심과 신창, 선장, 도고라는 서부지역에 새로운 비전과 그림을 그려야 한다. 관광과 문화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로는 천안~아산~당진간 고속도로 추진을 비롯해 경찰대 입주를 통한 주변지역 발전에 새로운 밑그림을 그린 점, 재활병원 유치와 희귀질환자 지원을 위한 근거법 마련,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및 산업육성 관련법 등을 꼽았다. 

“정부, 감염병 예방 관리 소홀..대통령이 컨트롤타워 맡아야”
“중앙과 지방행정 풍부한 경험이 장점” 
“충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선봉 설 것”

이명수 미래통합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명수 미래통합당 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출신인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처 미흡도 지적했다. 그는 “국가의 책무라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의사들 방호복 하나 준비가 안 돼 있지 않은가. 권역별 감염전문병원도 제대로 안 했다. 정부의 대비가 소홀했다. 보건과 복지 중 복지에 치중하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보건 분야 일들을 제대로 찾아 차제에 근본적인 개편안을 만들어야지 미봉책으로 해결해선 안 된다. 인력이나 장비도 중장기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직접 컨트롤타워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6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차별화된 경쟁력도 소개했다.   

“복기왕 후보는 저보다 정치를 먼저 시작했다.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 그러나 저는 25년 공직생활과 청와대, 내무부 근무 등 중앙과 지방 행정경험이 풍부하다. 아산이나 충청, 대한민국을 살리고 바꾸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 다년간 행정경험과 의정활동 경험으로 큰일을 할 포부와 강점을 갖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4‧15총선은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의 선택이고 흐름이다. 충청의 큰 일꾼으로 서고 싶다. 국회를 바꾸려면 1당을 바꿔야 한다. 제가 선봉에서 아산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이 지향하는 거점을 만들고 충청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 동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이 예비후보는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금산군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내무부 기획관리실 행정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건양대 부총장, 나사렛대 부총장,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정책위 부의장, 18대‧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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