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통합당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창수(57) 미래통합당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1대 총선에 재도전한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진정성’과 ‘진검승부’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는 각오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4년간 갈고 닦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웠다”고 말했다.  

“4년 갈고 닦은 실력으로 文 정부 심판”
“거시적이고 중장기적 목표 설정해 지역 발전해야”

그는 특히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중간 평가와 심판 성격을 가진 만큼, 진검승부를 통해 국민과 유권자들이 이 정부를 제대로 심판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묻는 질문에 “단순히 하드웨어적 인프라보다 지도자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필요하다. 거시적이고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해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전략”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천안은 삼성 입지 이후 성장 동력이 상실된 상태다. 천안시장이나 천안 갑‧을‧병 국회의원들의 공통 과제”라며 “천안시장이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로 새로 선출된다. 시장과 의원들이 정당을 떠나 힘을 합치고, 역할분담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도당위원장‧당대변인 경험, 정치적 자산”
“유권자와 계약 이행 여부가 정치혁신 바로미터”

이창수 미래통합당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창수 미래통합당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또 원외 신분으로 경험한 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과 중앙당 대변인 활동이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 됐다고 했다. 

그는 “도당위원장으로서 당원들이 당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충청인의 긍지를 모으는 역할을 했다. 특히 충청권 시‧도당협의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의제를 실행하고 실천했는데 굉장히 성과가 있었다. 전국 시도당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 역시 맡은 자리에서 제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해오면서 국민들이 하고 싶고 듣고 싶은 말을 하려고 노력했다. 정치인 이창수에게 도당위원장과 대변인은 보람 있던 당직이었다”고도 했다. 

그는 정치개혁과 관련해 “어느 시대든 언급되는 화두지만, 정치권이 좀 더 쉽게 접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회 의원직이 4년 비정규직‧계약직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좋겠다. 유권자와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느냐, 못하느냐가 정치혁신의 바로미터”라며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면 다시 기회를 주고, 이행하지 못하면 심판을 해서 낙선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정문‧김종문과 ‘3자 구도’ 승리 자신
“타 후보들보다 진정성 있게 활동했다”

이창수 미래통합당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창수 미래통합당 천안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김종문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3자 구도’에서 본인만의 차별성과 강점도 소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이 시대와 유권자가 요구하는 후보는 유권자에 가장 진정성 있게 다가가 있는 정치인”이라며 “저는 지난 4년간 지역민과 함께 하면서 어떤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인지 보여줬다. 이 부분은 타 후보들보다 앞서 있다고 보고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현 정권의 심판기능이다. 유권자들께서 직접 평가하고 심판해 달라”며 “저는 천안병에서 진정성 있게 활동했다고 자부한다. 여러분 뜻을 받들어 국회에서 열심히 할 정치인이 누군지 평가 해 달라. 여러분 앞에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천안 중앙고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이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인 출신으로 충남지사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천안병 당협위원장, 충남도당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당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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