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서 기자회견···10대 공약 발표

어기구 국회의원이 19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어기구(57) 더불어민주당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편리한 교통, 사통팔달도시 당진’을 만드는데 멈추지 않는 기관차처럼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추진 중인 당진~천안 고속도로와 당진~대산 고속도로, 석문산단 인입철도, 서해선 복선전철, 당진~서산 국지도 70호선, 신평~내항간 연륙교, 기지시~한진간 619호선 등의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도 1호선(면천IC~읍내) 국도 지선 승격, 합덕~고덕간 국도 40호선 확장,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채운동~송악 반촌리) 건설, 난지도 연륙교 건설도 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어 예비후보는 이어 환경오염문제를 거론하며 대산공단과 삽교호, 석문호 등의 수질을 염려했다.

어 예비후보는 “대산공단이 비록 서산에 있지만 편서풍을 타고 오염물질이 당진으로 날아온다”며 “지역구가 다르다 해서 좌시할 문제는 아니”고 했다. 이어 “당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및 난지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추진을 통해 석탄화력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는 ‘테마가 있는 도비도’로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도비도는 염해피해가 심각한 곳으로, 가능한 염해피해를 줄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로의 전환을 통해 사람이 북적이는 살아있는 지역으로의 전환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도비도는 본래 섬이었는데 대호방조제 간척공사를 하면서 육로로 연결된 곳으로 어 예비후보는 도비도를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의 인구증가와 함께 그에 걸 맞는 대학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어 예비후보는 “당진에는 현재 세한대 당진캠퍼스와 신성대가 있지만 본교에 달린 캠퍼스 및 전문대학임으로 앞으로 인구 30만이 되면 그에 걸맞는 4년제 대학이 필요하다”며 경북 경산에 소재한 경일대학교 유치를 희망했다.

이밖에는 △일자리가 넘쳐나는 당진 △활력 넘치는 원도심(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업환경 개선) △농어민 소득증대 기반조성 △서해안의 으뜸 관광지 조성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 △시민모두가 안전한 도시 △복지, 의료, 교육,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당진2), 이계양 의원(당진1)과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어기구 예비후보는 “그동안 당진의 각 분야 직능단체 등과의 40여 차례에 걸친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당진시민과 함께 공약을 만들었다”며 “시민여러분과 약속한 공약을 하나하나 실천해 서해안 중심도시 당진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