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국가대표 펜싱선수···충북 진천서 자가격리 중

19일 충남 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36세 펜싱국가대표 선수(36·여) A 씨로,  최근 헝가리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해 태안을 여행하던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충북 진천에 사는 A 씨는 지인과 함께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여행을 하던 중 코막힘 등 이상증세를 느껴 태안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전날 국가대표 동료 C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A 씨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 중 세 번째 확진자로, 대한펜싱협회는 A씨와 함께 헝가리를 다녀온 남녀 국가대표 펜싱 선수와 지도자 등 30여 명을 자가격리했다.

태안군은 A 씨 일행이 다녀갔다는 편의점과 펜션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끝냈다. A씨와 접촉한 주민들은 자가격리하고 검체를 체취할 계획이다.

A 씨는 현재 실 거주지인 충북 진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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