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비상용 여성위생용품 무료자판기를 공공기관 여성화장실 20곳에 확대 설치함으로써 당진 여성들의 불편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생리대 무료자판기를 시청사와 종합복지타운, 보건소, 송악도서관, 당진·합덕 청소년문화의집 등 6곳에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올해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송악·석문·신평·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4곳에 추가 설치했다.

현재 공사중인 청년나래센터와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도 준공 즉시 설치해 총 26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생용품 무료자판기는 해당기관 업무 시간 중 여성화장실을 방문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여성을 배려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