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3천여명 방문···오픈 이래 최대 인파

태안군 로컬푸드판매장
태안군 로컬푸드 판매장

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중단 사태로 친환경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농가의 농작물 판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에만 3000여 명의 소비자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았으며, 1000여 명이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특히 14일과 15일엔 로컬푸드 직매장이 오픈한 이래 가장 많은 소비자가 몰려 딸기·토마토·상추·시금치·달래 등 일부 품목이 매진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는 총 122곳으로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시금치·양배추·쌈채소 등의 시설채소를 재배해 왔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세로 군수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위해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와 함께 할인판매, 노마진 행사를 실시하는 등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