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신생아실 간호사.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봉사단 신생아실 간호사.

건양대병원이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봉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을 주축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털모자 뜨기 봉사에도 신생아실 간호사 등 50여 명이 참가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모자 뜨기 활동과 함께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모금액은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아실 이영자 파트장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신생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캥거루 케어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자 뜨기는 신생아를 엄마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고 털모자를 씌워 아기의 체온을 2℃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으로 위기를 겪는 신생아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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