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워 용돈을 나눠 드립니다”
17일 손편지와 음료수, 소정의 금액이 담긴 봉투 놓고 가

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 장재119안전센터 차고 앞에 어린이 2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손편지와 함께 음료수, 소정의 금액을 담은 봉투를 두고 가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장재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50분경 출동을 갔다가 돌아와 보니 차고 앞에 배방읍에 거주하는 김나권, 김도현 어린이 2명이 쓴 손편지와 음료수, 소정의 금액이 담긴 봉투가 놓여 있었다.

어린이들의 편지에는 소방관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염려하며 “항상 저희를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 코로나19 때문에 더 힘드시죠? 마스크를 드리고 싶었지만 구매하기가 어려워서 저희 용돈을 나눠 드릴께요”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를 받은 김선태 장재119안전센터장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소속직원 모두가 감동했다”며,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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