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감염병 전담병원 대전 동구 '제2노인전문병원'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대전시립제2노인전문병원을 찾아 시설과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대전 동구에 위치한 제2노인전문병원은 집단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난달 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2~4층 병실에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37실 98병상이 확보돼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의료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며 "환자가 입소하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또 중수본 파견 군의관 후보생과 공중보건의, 충남대병원 파견간호사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남부여성가족원을 방문해 재봉관련 강좌 강사와 수료생 등 자원봉사자들도 격려했다. 여성가족원은 면 마스크 3만개를 제작해 공공기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공직자 면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