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말경선 발표, 서구을 양홍규 확정
대전지역 총선 대진표...'유성을'만 남았다

21대 총선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 출마할 거대양당 후보자들. 유성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현역 이상민 의원(우측 상단)과 맞설 통합당 후보는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 신용현 비례대표 국회의원간 결선 경선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지역구 후보선출을 위한 3자 경선에서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가 탈락하고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 신용현 미래통합당 의원(비례)이 18일까지 결선을 치르게 됐다.

통합당이 지난 주말(14∼15일) 진행한 대전 서구을, 유성을 2개 지역 경선결과, 서구을에서는 양홍규 변호사가 전옥현 당 국가안보위원장을 누르고 경선관문을 통과했지만, 3자 경선이 치러진 유성을에서는 1위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1,2위 후보간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통합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서구을 양홍규 후보는 ‘3선 고지’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본선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대전 유성을 지역구는 통합당이 총선 D-30일인 16일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대전에서 유일하게 대진표를 완성하지 못한 지역으로 남았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4선 이상민 의원이 경선을 통과한 뒤 상대 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동구 장철민(민주)-이장우(통합), 중구 황운하(민주)-이은권(통합), 서구갑 박병석(민주)-이영규(통합), 서구을 박범계(민주)-양홍규(통합), 유성갑 조승래(민주)-장동혁(통합), 대덕구 박영순(민주)-정용기(통합) 후보 등 거대양당 후보가 이미 미 대진표를 완성했다.

한편, 이번 통합당 충남 천안을 경선에서 검찰 출신인 이정만 예비후보가 당협위원장 출신인 신진영(52) 예비후보를 꺾어 민주당 현역 박완주 국회의원과 본선경쟁을 벌이게 됐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