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서구 6선거구) 후보
"박범계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전시의원(서구6선거구)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된 박수빈(37) 박범계 국회의원 보좌관의 각오다.
박 보좌관은 12일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 내내 박 의원을 추켜세웠다. 박 보좌관이 박 의원을 만난 것은 지난 2005년이다. 노무현 정권 당시 야인이던 박 의원을 수행하면서 보좌했고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변호사인 박 의원을 도왔다. 총선이나 대선 등 각종 선거에서도 박 의원과 함께 노력했고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부터 본격적으로 비서 역할을 맡았다.
이때부터 지역현안을 챙긴 박 보좌관은 박 의원 뒤에서 모든 의정활동을 보좌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믿음이 가는 준비된 시의원'이라는 문구와 '박범계 국회의원 보좌관'임을 명함에 새겨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또 자신이 대전시의원에 당선된다면 박 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선거사무실도 박 의원과 함께 사용할 정도로 박 의원의 국회의원 3선과 자신의 대전시의원 당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박 보좌관은 "15년전부터 박 의원과 함께 지역 현안을 챙기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지금 서구에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으며, 타당 후보보다 훨씬 능력있는 제가 시의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보좌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대략적인 복안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마사회 이전 후 정부 또는 대전시 공기업 유치 및 만년동 음식거리 특화화, 학교주변 도로 정비 및 조명 설치, 한밭수목원 담 허물기 등이 그것으로 향후 공약 발표를 통해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박 의원을 보좌하면서 서구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 뿐 아니라 예산을 어떻게하면 확보하는 지도 잘 안다"며 "주민들도 많이 알고 민원이나 고충을 털어놓을 정도로 편안한 대전시의원이 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보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선거운동이 제한적이지만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