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교육생 등 1,010명, 유증상자 전원 ‘음성’ 판정

아산시 문화관광과 공무원들이 신천지 고위험군 전수조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산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 고위험군인 관내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1,01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신천지 신도·교육생 등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무증상자 972명 ▲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 38명으로 집계됐다.
 
아산시는 유증상자 38명 중 관내 거주하는 35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 의뢰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타·시도에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자체에 정보를 이관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간병인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직업군 5명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역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아산시는 조만간 병원·어린이집·유치원 등 종사자 명단도 확보해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천지가 공개한 8개 시설과 추가로 확인된 3개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11개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기간을 연장하는 한편, 일일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모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에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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