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 거주 80대 남성
유성구 전민동 청구나래아파트 모녀 총 3명 이동경로 공개

대전에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확진자는 모두 22명이다. 

추가 확진자 1명은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에 거주 중인 8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9세 여성의 남편이다.

아내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등 이들 부부는 주로 자택에서만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뚜렷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부와 지난 9일 저녁식사를 함께 했던 자녀와 손자 등 8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2명은 유성구 전민동 청구나래아파트에 거주 중인 50대와 20대 여성으로 서산 8번 확진자(한화토탈 직원)의 가족이다. 

시는 서산 8번 확진자가 주말마다 전민동 본가에 방문한 것을 파악, 모녀가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서산 8번의 아내는 9일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아파트 단지 내 ATM 기계를 사용했다. 딸은 10일 마스크 착용 후 도보로 전민동 새봄약국을 방문했다. 이외에는 이들 모두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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