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SNS 통해 구매 양보 인증하면 수제 면 마스크 2매 지원

지난 11일 마스크 제작공방에 모인 탄방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지난 11일 마스크 제작공방에 모인 탄방동 새마을부녀회 회원

대전 서구 탄방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구매 양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구매 양보 운동’은 의료진, 노약자,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등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건용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공적 마스크 구매를 보류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탄방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스크 200매를 기탁하면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한가람아파트 상가번영회에서 손수 면 마스크 200매를 제작해 나눔에 동참하면서 활기를 띄었다.

이어 지난 10일 탄방동 통장협의회는 공적 마스크 구매 양보 실천 결의대회를 가진 후 주민 확산을 위한 홍보에 나섰으며, 11일에는 탄방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이 밖에도 탄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마스크 100매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개인 SNS에 구매 양보만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수제 면 마스크 2매가 제공된다.

이서현 탄방동장은 “모두가 어려울 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서주신 주민분들께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탄방동 새마을 부녀회가 직접 제작한 마스크
탄방동 새마을 부녀회가 직접 제작한 마스크.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