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봉사단체 참여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에 제공...마스크 부족 해소에 기여

11일부터 공주시 5개 봉사단체가 재봉틀 15개를 가동해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11일부터 공주시 5개 봉사단체가 재봉틀 15개를 가동해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공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부족한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고 시민 불편 감소를 위해 면 마스크를 제작, 배부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면 마스크 제작은 관내 적십자봉사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유구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교실 등 모두 5개 단체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1일부터 재봉틀 15개를 가동해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 모두 6000개를 제작할 예정으로, 제작된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되는 마스크는 감염 차단 필터를 교체하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로, 시는 마스크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항균장갑 착용, 발열검사 등 봉사자들에 대한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용자 유구읍 주민자치센터 홈패션교실 회장은 “마스크 구하기가 힘든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종 주민공동체과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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