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선별진료소 전경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에서 치료받던 코로나19 확진자 천안시 29번, 68번 2명이 11일 오후 격리해제됐다.

이들 2명의 환자는 호흡기 증상이 호전된 뒤 시행한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격리해제되면서 단국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전원된 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29번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으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28일 확진 판정받았으며, 2세의 자녀 역시 이번 달 1일 확진 판정 후 소아청소년과의 집중치료를 위해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왔다.

또 68번 환자는 지난달 23일 인후통 증상으로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이달 1일 확진 판정받았다. 이 환자 역시 자녀가 2일 확진 판정되면서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받아왔다.

이들은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지만 어린 자녀가 아직 음압병상에서 치료중인 관계로 같은 병실에서 머물며 아이들을 돌볼 예정이다.

한편 병원측은 소아환자들이 같은 병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을 조정한 후 남은 병상은 천안지역의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전원받아 집중적으로 치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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