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는 성교육 전문기관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2년 연속 대전시교육청 ‘2020년 학교 성폭력예방교육지원 민간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15년부터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여성가족부‧대전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센터는 자궁을 형상화한 ‘엄마의 궁전’, 콤플렉스를 찾는 ‘거울방’, 사춘기‧사회 속의 자신을 찾는 체험관도 마련하고 있다. 연간 6만여명이 성인지 감수성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다.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매년 304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양성평등 인식과 성 감수성 강화 전문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강사자격, 이력사항, 교수학습과정안을 토대로 성폭력예방교육 전문성을 확보한 우수기관 2곳을 선정했다. 각급학교에 안내해 관련 교육을 진행한 뒤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성과평가를 연다.

선미경 센터장은 “2년 연속 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민간전문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발달수준에 맞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참여 중심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올해 성폭력 예방교육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구 중심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갖고 참여하도록 향상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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