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밀집지역 관리 점검반 운영 및 권역별 주1회 특별 방역 실시

천안시가 백석대학교 인근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천안지역 대학들이 오는 16일 개강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가 캠퍼스 밖 중국인 유학생 개별 숙소와 주변 도로들까지 방역 대상을 확대했다.

천안시는 지난 4일 중국인 유학생들이 자율 격리되고 있는 기숙사 주변과 대학 캠퍼스 주변 원룸 등에 대한 방역 작업을 했으며, 권역별 주 1회 특별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학교 기숙사 대신 개별 숙소에서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 점검반이 매일 2회씩 방문 점검해 촘촘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하며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출국했다가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 5일 현재, 모두 422명이다. 이중 기숙사 또는 자가에 격리중인 학생은 210명이며, 212명은 입국 이후 증상 없이 2주가 지나 이미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이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현재 최대한 기숙사에 입소를 시킨 상태로 일부 자가 격리자에 대해서는 상태를 점검하는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학생 자취방뿐만 아니라 대학 주변 업소들도 방역 지원을 요청하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