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시민 메시지 통해 "정부 방침에 따른 국가 비상조치" 이해 구해
골든타임확보위해 최선책...공주의료원 외래진료 중단,응급실 서별진료소만

8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코로나19관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주의료원에 대구시민의 경증환자 집중치료에 대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8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코로나19관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주의료원에 대구시민의 경증환자 집중치료에 대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코로나19관련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주의료원에 대구시민의 경증환자 집중치료를 시작했다고 대시민 호소문을 냈다.

8일 김 시장은 대시민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 란 제하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불안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고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오후 국가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라 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21명이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국가 비상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감염병 확산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그동안 자가 격리중이던 경증 환자들을 입원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확진자 병상 확보와 집중 치료를 위해 전국의 지방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며 "충남도에서는 공주, 천안, 서산, 홍성 등 4개의 도립의료원이 지정돼 지난 6일 홍성, 서산의료원에서부터 환자들이 이송돼 치료에 들어갔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공주의료원에서는 격벽 설치와 층별 구획 차단, 공조설비 운영, 병원 출입통제 강화, 주변 방역소독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펴고 있다"며 "또한 9일부터 외래진료를 당분간 중지하고, 장기투약환자 재처방과 응급실, 그리고 선별진료소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공주의료원과 함께 앞으로도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공주의료원 의료진들이 힘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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