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 확진자 18명 서산의료원으로
맹정호 서산시장 서면브리핑 통해 "시민 안전" 약속

사진=지난달 22일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서산시청)
사진=지난달 22일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서산시청)

맹정호 서산시장이  6일 "오늘 오후 4시에 확진자 18명이 이송됐다. 시민들의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확진자 수용에 따른 우려와 걱정에 대해 깊이 공감하지만 코로나19는 어느 특정 지역의 문제를 떠나 전 국민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서산의료원은 응급실은 기존대로 운영하고 환자실과 노인병원 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환자들을 전원 조치해 94개의 일반병상이 마련돼 있다.

일반병상은 격벽 설치로 음압병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응급실과 중환자실, 노인병원과는 완벽하게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또 일반병상의 공조시설을 외부공기 30%, 내부공기 70%를 혼합하던 방식에서 100% 바깥 공기를 쓰도록 변경, 확진자 병실의 공기가 병실 밖으로 순환되는 것을 차단했다.

맹 시장은 "서산의료원 내·외부를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소독하고 있고 인근 아파트와 원룸주택, 거리에 대한 방역도 완벽하게 실시하겠다"고 약속하며 "죄송하고 감사하다. 마음과 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내에서는 서산의료원을 비롯해 천안ㆍ공주ㆍ홍성 의료원에서 모두 187병실, 439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확진자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 이송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