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EM, 대한민국 파이프 제조 1위...연 매출 400억 원
6일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 개최
김 대표 “임직원 모두 힘모아 가시적 결과물 만들어 낼 것” 포부

뱅크그룹 김정규 회장(우측)이 한국PEM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좌측)에게 사령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뱅크그룹 김정규 회장(우측)이 한국PEM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좌측)에게 사령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뱅크그룹이 대한민국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1위 기업인 ‘한국PEM’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한국PEM은 6일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뱅크그룹빌딩 8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뱅크그룹 이사 겸 <디트뉴스24> 김재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뱅크그룹 창업자인 김정규 회장과 이재진 부회장 등 뱅크그룹, 한국PEM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진주 구슬을 꿰는 역할을 하겠다”며 “단순이 눈에 보이는데도 구슬을 꿰는 것이 아닌 순서에 맞게 보다 합리적으로 아름다운 진주목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PEM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동안 구성원 모두가 존경받는 아버지, 아들,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길을 가는 동안 김정규 회장님께서 선봉에 서며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아 노력한다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뱅크그룹 김정규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한국PEM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왼쪽에서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뱅크그룹 김정규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한국PEM 김재현 신임 대표이사(왼쪽에서 7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뱅크그룹 김정규 회장은 축사를 통해 “뱅크그룹의 가족이 된 것으로 축하한다”며 한국PEM 구성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타이어뱅크 창업 후 운영과정의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지금은 타이어업계 세계1위에 올라섰다”며 “한국PEM도 지금의 만족에서 벗어나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변화와 시대를 읽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될 수밖에 없다. 생존환경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한국PEM은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플라스틱 제품 80~100%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회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와 실력,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1위의 PIPE 제조회사인 한국PEM은 지난 1987년 석유화학사업부 플라스틱 가공사업으로 시작한 대림산업으로부터 2007년 2월 플라스틱 가공사업을 인수해 ‘PEM Korea’로 출범했다.

주 생산품목으로는 수도관, 이중벽 하수관, 차수관벽, 가스관, 다중벽 하수관, 기타관등 각종 플라스틱 가공제품 등이다. ‘한국PEM’은 금속파이프를 대체함에 따라 무공해 플라스틱 배관시대를 열었다. 연 매출 4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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