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래통합당 서구6선거구 시의원 후보 공천
월평 만년동에서 거주하며 초중고 대학까지 다닌 토박이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전시의원(서구6선거구) 보궐선거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된 박종화(29) 예비후보는 선거지역인 월평동과 만년동에서 초중고와 대학까지 다닌 토박이론을 내세우고 있다.

1990년 동구 홍도동에서 태어났지만 6살때 월평동 진달래아파트로 이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갑천초) 중(월평중) 고(만년고)에 이어 대학(충남대 미생물학 전공) 졸업하고 사회생활도 이곳에 생활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했단다.

박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고 살아왔고 젊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질 수 없는 가치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지역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알고 있고 정체된 지역발전을 위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제가 시의원에 당선돼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정치적인 꿈을 키워온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전교회장을 지냈으며, 대학때도 단과대 학생회장에 이어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생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이런 경험은 자연스레 정치계로의 이동을 가져왔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 뒤로는 여러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검찰시민위원회 자문위원과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공동대표도 맡았다. 서구청년네크워크 활동도 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오랜기간 활동 중이다.

미래통합당 대전시의원(서구 6선거구) 후보로 공천된 박종화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대전시의원(서구 6선거구) 후보로 공천된 박종화 예비후보.

북한 정권, 더 구체적으로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경제분야를 공부하면서 진보보다는 보수가 자신과 맞다고 생각해 2017년 10월 스스로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그는 정치대학원을 시작으로 대전시당 대학생위원장, 서구을 당협 미래세대위원장, 중앙당 청년위 청년일자리 분과위원, 대전시당 청년대변인 등의 직함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그는 다시한번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4가지 복안을 마련한 박 예비후보는 △유턴기업 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 △1인가구 증가위한 각종 복지혜택 △반려동물 공원 및 상권 조성 △주차장 확보 등을 내세웠다.

이같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법률적인 지원을 받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특히 월평동 마사회 이전으로 인한 지역상권 침체 및 공동화 우려에 대해서는 "마사회가 이전함에 따라 그곳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KT&G 상상마당도 유치해 1인가구를 위한 복지시설도 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가 비례대표 한 석을 제외하곤 모두 민주당이 독점하고 있다"면서 "제대로된 대전시정 견제를 위해서는 야당 시의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꼭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선거운동이 쉽지 않은 상태지만 박 예비후보는 아침 인사는 물론, 수시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도로변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면서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및 구의원 예비후보와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및 구의원 예비후보와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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