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의 최전선에서 사투중인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에 대한 지역각계의 따뜻한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기관 및 종교단체를 비롯해 개인사업자, 천안시민들까지 나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으로 각종 후원물품을 보내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천주교 목천성당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관계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희망한다며 간식을 일일이 포장해 음압병동으로 보내왔다. 5일에는 쌍용동 비전교회에서 도시락 100인분을 준비해와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전달됐다.

이어 6일 천안시의회에서는 바쁜 의료진들이 간단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샌드위치 세트를 보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도 응원현수막과 함께 간식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와 천안시위원회의 “코로나19 OUT! 국민건강 지킴이, 당신이 있어 든든합니다” 응원현수막도 병원 주변에 걸렸다. 특히 아이의 이름(손구름)으로 후원하고 싶다는 한 천안시민은 생수와 세면도구, 생리대 등 생활용품을 연일 보내오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단국대학교병원에 쏟아진 각계각층의 응원 메시지와 후원물품이 최일선에서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입원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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