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달 중순까지 22개 역사에 설치 완료

열화상카메라. 자료사진

대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역과 시청역, 정부청사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시는 7일부터 이용객이 많은 3개 역에 열화상카메라를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역사에는 이달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한다.

열화상카메라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경보음이 울리고, 근무자가 체온을 다시 측정한다.

발병지 방문 이력 등이 있으면 보건소 담당자에 통보하고, 선별진료소 방문을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성기문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역사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로 시민 불안감을 해소 할 계획”이라며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철도공사에 마스크 1만매, 손소독제 920병, 소독약 150병 등의 방역물품과 소독비 약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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