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공천심사 결과 단수추천 ‘공천’
7선 도전 이인제, ‘컷오프’로 재기 무산

미래통합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박우석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박우석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공천이 박우석(66) 전 조직위원장에게 돌아갔다. 6선 의원 출신인 이인제(71) 전 의원은 예상을 깨고 공천심사에서 컷오프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박우석 전 위원장을 단수 공천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총선에서 7선 도전에 나섰던 이 전 의원은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낙마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에 패한 뒤 지난 2017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이번 총선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당내에서는 이 전 의원이 잦은 당적 변경과 인적쇄신 등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이 전 의원에게 승리를 거두고 재선 도전에 나선 김종민 의원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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