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미래통합당 김근태 예비후보(공주·부여·청양)의 선거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5일 오후3시께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공주시 소재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공직선거법(여론조사 공표금지) 위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관련 서류와 김 예비후보의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직접 의뢰한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기자들에게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사무원 A씨는 김 예비후보와 공모해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유권자 4만 300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기소 전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예비후보와 선거사무원 A씨 등을 대전지검 공주지청에 고발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전날 공주·부여·청양지역 후보로 정진석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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