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성명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등
교육청, 특별감사 보고서 검토 중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대전지부가 5일 성명서를 통해 "설동호 교육감은 스쿨미투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최근 S여중·여고에서 발생한 성희롱 의혹 사건과 관련해 "S 여중·고 성추행은 일개 교사의 탈선이 아니라 재단 이사장부터 교장, 교감, 일선교사들까지 만연해 있었고 현재 진행형"이라며 "교육현장에서 이렇게 반복되는 성희롱 문제를 대전교육청과 설동호 교육감은 과연 해결할 의지가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들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 ▲대전의 모든 학교에 대해 성폭력 실태조사 ▲학교 경영 관리 및 관리 책임자에 대한 성평등 교육 의무화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1월 29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약 한 달여간 S여중·여고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검토·보완하는 중이다. 대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조사서가 300페이지가 넘는다. 감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