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특산물전통시장·안면도수산시장 6개월(3~8월) 간 사용료 50% 감면

태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설시장인 태안특산물전통시장과 안면도수산시장 163개 점포에 대해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시장 사용료의 50%를 감면한다. 사진은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모습.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태안군이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덜고자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을 실시한다.

군은 최근 이용객이 감소해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시장 상인들을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공설시장인 태안특산물전통시장과 안면도수산시장 163개 점포에 대해 시장 사용료의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크게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태안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개인 50만 원 한도)에 들어갔으며, 군청 내 구내식당을 닫고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시장경제 살리는 날’을 매주 금요일 운영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굴·추진해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든 자원을 총 동원,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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