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255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8일에서 3일로 대폭 단축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의회는 이날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당초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으로 예정됐던 임시회 의사일정을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의사일정에 따라 16일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 당면안건 처리하고 17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 의안을 심사한 뒤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서구의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적인 비상사태를 맞아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집행부는 감염 예방과 전파차단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며 “의회는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총괄적인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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