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기침체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55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기에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1월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사업비도 함께 반영됐다.

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655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564억 원, 특별회계 91억 원이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기금을 제외한 군 예산규모는 5460억 원으로 일반회계 4866억 원, 특별회계 594억 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분야 35억 원 ▲농업·산림 분야 62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47억 원 ▲재해·재난 분야 17억 원 ▲문화·관광 분야 111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49억 원 등이다.

금산군의회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67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문정우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가 길어져 신속집행 규모 확대를 위해 조기에 편성하게 됐다"며 "경기침체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의회 의결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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