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임시회 이창선부의장 등 4명의원 5분발안 통해 강력항의와 철회요구

4일 공주시의회가  임시회를 통해  ‘백제문화제 매년개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4일 공주시의회가 임시회를 통해 ‘백제문화제 매년개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4일 김정섭시장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개최 결정에 대해 매년 개최 요구 결의안 채택 등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공주시의회는 제215회 임시회를 열고 ‘백제문화제 매년 개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4명의 의원들이 5분발언을 통해 김 시장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동의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창선 부의장, 오희숙ㆍ정종숙ㆍ김경수의원 4명은 5분발언을 통해 김 시장의 백제문화제 격년제 동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첫번째 로 나선 오희숙의원은 "백제문화제의 격년제는 있을 수 없고 철회해야 한다"며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44.7%가 통합개최를 원했는데 왜 시민의견을 따르지 않았는지 의구심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통, 불통은 시민들의 울화통까지 유발시킨다"며 축구의 자살골을 넣은 격으로 비유하면서 " 2년 시간이 남았다. 어떤 손해를 감수하라도 철회하고 다시 매년 개최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숙의원도 "시민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시장이 왜 백제문화제의 격년제를 동의했는지 깜짝 놀랐다"며 "이를 철회하고 매년 개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와 관련 모든 직원들이 각자의 위취에서 맞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며 "시장도 이들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일을 잘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경수의원도 "백제문화제 격년제는 부여의 격년제 요구와 내년 대백제전을 위해 조정했고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이해하고 싶지만 격년제로 치르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매년 열어 브라질 삼바축제서 발전을 찾자"며 "웅진성 퍼레이드도 삼바축제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본다"고 역설했다.  

4일 이창선 부의장이  “백제문화제의 격년제 개최는 공주시 경제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미리 준비해 온 부여지역 신문과 충남도 발행 도정신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4일 이창선 부의장이 “백제문화제의 격년제 개최는 공주시 경제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미리 준비해 온 부여지역 신문과 충남도 발행 도정신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창선 부의장은 “백제문화제의 격년제 개최는 공주시 경제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부여지역 신문과 충남도 발행 도정신문을 들어보였다.

그는 “두 신문 모두 축제의 격년제 개최를 결정해 줘서 고맙다는 기사를 실었다”며 “공주를 지역구로 둔 최훈 도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무엇때문에 말한마디 못하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충남도지사,공주시장, 도의원 모두 동반사퇴를 하자"고 제의하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을 가지고 이 문제를 대처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로써 김정섭 시장의 숙고와 결단 여부에 따라 향후 지역사회내 상당한 내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5분발언이 끝난 후 의원들은 이종운 의원이 단독 발의한 ‘백제문화제 매년개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4일 오희숙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4일 오희숙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4일 정종숙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4일 정종숙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4일 김경수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4일 김경수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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