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일부는 화상이 심해 천안지역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주변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240여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폭발 충격으로 공장 주변 건물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서산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두 차례 발송해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화재 원인 및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