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거주 20대 남성...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참석

3일 대전에서 신천지 신도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 중 지역 첫 감염 사례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A 씨는 유성구 장대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본가는 대구다. 지난달 16일 어머니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 씨 어머니는 지난달 24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24일 대구시로부터 A 씨가 이른바 수퍼전파자로 알려진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통보받고, A 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능동감시 해왔다. 

A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잔기침 증상이 있었고, 지난 3월 1일 호흡기 증상이 심해져 2일 유성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3일 오후 12시 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 등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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