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중국발 내·외국인 입국 절차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
‘입국 전면 금지’ 응답이 55.6%, ‘특별입국절차 유지’ 40.9%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과 중국을 경유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T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중국발 내·외국인 입국 절차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 ‘입국 전면 금지’ 55.6%, ‘현재 절차 유지’ 40.9%로, ‘입국 전면 금지’ 응답이 ‘현재 절차 유지’ 응답보다 14.7%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5%로 조사됐다.

‘입국 전면 금지’ 응답은 지역별로 대구·경북(66.1%)과 부산·울산·경남(64.9%), 경기·인천(57.9%), 30대(69.0%)와 20대(59.1%), 60세 이상(58.0%), 보수층(74.1%)과 중도층(57.9%), 미래통합당 지지층(86.8%)과 무당층(72.9%)에서 다수였다.
 
‘특별입국절차 유지’ 응답은 광주·전라(53.5%), 40대(53.7%), 진보층(6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4%)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서울(입국 전면금지 49.3%·현재 절차 유지 45.7%)과 대전·세종·충청(48.5%·46.2%), 50대(47.9%·46.9%)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응답이 팽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1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